켄 그리핀 시타델 CEO는 투자자들이 현재 AI 거품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이 AI 모델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은 불균등하며,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지불하는 비용만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AI 관련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컴퓨팅 자원을 선점하고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상반기에 90억달러를 지출했으며, 향후 지급해야 할 연산자원의 계약 규모는 4500억달러에 달한다. 오픈AI는 제약 AI 에이전트 기업 '오케스트라 바이오'를 인수하고 신약 개발 업무에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가에서는 AI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코어위브의 주가 급락은 다른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엘리스의 상장 첫날 폭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1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전력망 확충 문제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