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약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장 신설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 오토리브(Autoliv)와 체결한 에어백 원단 공급계약에 따른 것이다. 기존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공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원단으로 에어백 쿠션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 투자로 제직, 가공, 코팅 설비가 신규 설치되어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장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며,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원단을 공급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30년부터 신공장에서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