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특성화고의 교육 여건 개선과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HMG 미래 모빌리티 테크 캠퍼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 50개교, 학생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실습 차량·기자재와 현장 교육, 온라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다수 자동차 특성화고가 평균 15년가량 된 내연기관 차량을 실습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보급 확대에 맞춘 기술 교육을 돕기 위해 실습용 전동화 차량과 정비 공구를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기아 DCS(Digital City Store)에서는 교사·학생 초청 교육을 진행하고 현장 전문가가 기술을 가르치며 시설 견학 기회도 제공한다. 엔지니어 등 현직자와 학생을 연결하는 온라인 화상 멘토링도 운영한다.

사업 지역은 올해 경기·인천·강원을 시작으로 2027년 서울·전라·제주, 2028년 충청·대전·경상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 육성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특성화고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의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