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방한 중인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유럽연합(EU) 인도·태평양 특사를 만나 국제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유럽과 한반도 안보의 상호 연계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북한이 고립에서 탈피하여 국제사회에 복귀하는 것이 전쟁 종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미대화 등 북한과의 대화·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페르난데즈 특사는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는 정 장관의 견해에 동의하며, EU에서도 한반도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EU와 한국 간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