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시작되자마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0순위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밀워키의 홈인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2026 MLB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는 두 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는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시리즈 이후 무려 46년 만의 일이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후 200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에 있던 1982년 한 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정상에 오르지 못했고, 내셔널리그 이동 이후에는 처음 우승에 도전한다.
미저라우스키는 1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를 상대로 초구에 시속 166.6km/h의 패스트볼을 던져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이는 2008년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역대 월드시리즈 최고 구속 신기록이다. 앞서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이 2016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66.1km/h를 기록했었다. 미저라우스키는 디아즈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이어 조너선 아란다와 챈들러 심슨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으나, 주니오르 카미네로를 병살타로 처리해 고비를 넘겼다. 이후 밀워키는 1회말 잭슨 추리오가 선두타자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3루타와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좌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2-0 리드를 잡았다.
한편, 스타뉴스에 따르면 미저라우스키는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시속 166.6km/h의 강속구로 월드시리즈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그는 2026시즌 정규시즌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의 광속구를 무려 1115개나 던지며 종전 기록을 뛰어넘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