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비 비네프 불가리아태권도연맹 회장이 자택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고속도로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터키 국적과 불가리아 국적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다. 비네프는 과거 자신이 이끌던 단체가 성매매와 마약, 도난 자동차 밀매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외교문서에 이름이 올랐던 인물이다.
비네프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199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이후 사업가와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불가리아 국회의원과 유럽의회 의원을 지냈다. 그는 2017년 불가리아 올림픽태권도연맹 회장에 취임했고, 2025년부터는 불가리아 올림픽위원회 부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이사회 이사를 맡았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범행 동리를 조사 중이다. NOVA는 용의자 중 1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소피아 글로브는 용의자들이 비네프 회장의 사업과 관련된 금전 문제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울=뉴시스] 글로벌 태권도 전문 미디어 플랫폼 MASTKD가 24일 추모의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슬라비 비네프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장의 사진. 2026.10.2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2273292_web.jpg?rnd=2026102606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