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시 법원을 찾았던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이어 만찬을 하며 '식사 정치'를 재개한다. 오 시장은 26일 저녁 서울 한남동 시장 공관으로 의원들을 초대해 만찬을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로는 국민의힘 윤상현, 김석기, 신성범, 이만희, 김미애, 조은희, 조정훈, 이상휘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참석했다.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하는 의원들과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로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오 시장이 서울시정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식사 정치를 발판으로 보수 야권 통합과 개혁을 위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 시장은 다음 달 서울시 국정감사를 진행한 국회 행정안전위,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과도 식사할 예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특검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오 시장의 대법원 상고를 즉각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 시장과의 공조 방안을 놓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함께 공조할 의향을 밝혔으며, 윤상현 의원은 한동훈, 이준석, 장동혁 모두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의원은 오 시장과 협력을 강조하며,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사법부 정치화를 지적하며 오 시장의 의혹과 서울시정의 각종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을 위한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