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에서 김유신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드라마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고독한 싸움을 그린다.

박성웅은 극 중 ‘신라군 그 자체’로 불리는 전장의 수호자 김유신으로 분한다. 소탈한 성품의 김유신은 지위와 출신을 따지지 않는 포용력으로 부하들의 신임을 얻는 인물이다. 그러나 나라의 명을 받고 전장에 나서면 오직 승리를 위해 돌진하는 명장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유의 기백과 의리를 바탕으로 매제 김춘추, 외조카 김법민과 함께 삼국통일의 꿈을 키워간다.

박성웅은 김유신이라는 인물의 매력에 끌려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유신이라는 인물이 우리 역사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지만, 알려진 이미지 외에도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이 인물의 삶과 시대를 깊이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한, ‘문무’가 오랜만에 KBS에서 나오는 대하드라마라는 점과 엄청난 스케일도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김유신을 표현하기 위해 체력 관리와 감정 연기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박성웅은 전투 장면과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체력을 준비하고, 눈빛과 말 한마디로 인물의 무게감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유신과 자신의 싱크로율을 70%라고 평가하며, 공통점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꼽았다.

박성웅은 ‘문무’의 관전 포인트로 인물들의 선택을 제시했다. 그는 인물들이 무엇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봐 주시면 드라마가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김유신을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과 우리 역사를 다루는 대하드라마의 한 축을 맡은 것이 배우로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