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묵념을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다”며 “'오늘도 무사히'라는 말은 이제 이 나라의 핵심 책임이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과거에는 안전은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었지만, 이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과거 참사와 재난에서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제대로 지켜줬는가, 피해자와 가족은 충분히 보호받았는가에 대해 늘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시행되는 생명안전기본법에 따라 국민의 안전권을 보장하고, 피해자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안전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하는 ‘국가 안전 패러다임 5대 전환’이 제시되었으며, 공익 대변인 제도 도입도 추진될 예정이다.

경찰청의 실종 사망자 저감대책에 대해 대통령은 “실효적인 방법을 점검하라”고 지시하고, 다중운집 인파사고 관리에 대한 시스템 개선을 언급했다. 또한, 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용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 변화를 강조하며 정부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