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의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되며,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도 장례위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불암은 1980년대부터 초록우산과 인연을 맺고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앞장섰다.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입양아 금동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계기로 아동복지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소년수형자들의 사회 복귀를 도왔다.

고인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하여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