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0일 오후 5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300km를 비행했으며, 군 당국은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제원을 분석 중이다. 600mm 초대형 방사포는 북한이 전술 핵탄두인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무기 체계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이며, 지난 6일과 12일에 이어 최근 2주 사이 세 번째다. 북한은 통상 미사일 발사 다음 날 관영매체를 통해 성과를 선전해 왔으나, 최근 3차례의 발사에 대해서는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해석된다. 17일 시작된 UFS 연습은 당초 27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훈련 기간이 단축되어 21일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