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나무가 연극 '전락'에서 장 바티스트 클라망스 역을 맡아 90분간 홀로 무대를 이끌었다. '전락'은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파리에서 성공한 변호사로 살아가던 클라망스가 암스테르담의 한 바에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나무는 첫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쉼 없이 이어지는 독백과 지문 없는 대본 속에서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맞는 몸짓과 동선을 직접 만들어내며 클라망스의 내면을 구현했다. 윤나무는 첫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의 감상을 들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으며, 관객들이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껴주기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