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운명의 플레이오프(PO) 5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PO 5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앞선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4차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던 김영웅이 선발 3루수로 나선다. 박진만 감독은 “3루수로 누구를 쓸 지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강민호 역시 선발 포수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올해 정규시즌 2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KIA와 맞붙는 상대 선발은 아담 올러다. 올러는 올해 30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인 아담 올러를 빨리 무너뜨려야 이길 수 있다”며 “경기 초반 빨리 선취점을 내줘야 분위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올러를 얼마나 빨리 내리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즐기면서 활기차게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