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지난 3월 발표한 자본시장 체질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로 저PBR 기업 151개사를 최초로 선정해 공표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지표로,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의미한다. 이번 저PBR 상장사 명단에는 이마트, 현대제철, 한화생명,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도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상장 폐지 사유 발생 기업 등을 제외한 2431개사를 대상으로 PBR을 산정했다.

거래소는 저PBR 기업 151개사 모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PBR 개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기관투자자의 저PBR 기업에 대한 주주 관여를 촉진하는 내용의 스튜어드십코드 가이드라인 개정과 더불어, 이행점검을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확산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