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스마트폰을 개통하게 하고 해외에 되판 일당이 공소청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은 사기, 대부업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A씨(36) 등 3명을 구속하고, 2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8월부터 약 3년간 전국 각지에서 통신사 대리점을 운영하며 대출 희망자들 명의로 스마트폰 1226대를 개통하고 해외 장물 유통 조직에 판 혐의를 받는다. 사회 초년생이나 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상대로 대출을 빙자해 스마트폰을 넘겨주고 소액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SBS는 이들이 대부업자로부터 저신용자들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 15억 5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