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홍콩의 민주화 활동가 조슈아 웡(30)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년이 추가 선고됐다. 웡은 2020년 7월부터 11월까지 해외 망명 인사인 네이선 로 등과 공모해 외국 정부와 기관에 중국과 홍콩에 대한 제재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웡과 로가 사건의 주모자라고 판단했다. 웡은 2014년 우산혁명 당시 정부청사 앞 불법집회 관련 혐의 등으로 수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2024년 11월에는 국가보안법상 국가정권 전복 공모 혐의로 징역 4년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내년 1월 7일 출소 예정이었으나 이번 추가 선고로 구금이 이어지게 됐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번 판결이 국가보안법이 반대 의견을 처벌하는 도구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