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 시장과 주택 공급 및 청년 주거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큰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 특히 용산 정비창 부지 활용과 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오 시장은 현행법과 교통 문제 등을 근거로 용산 정비창 내 청년주택 공급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오 시장의 태도가 과거 서리풀 지구 해제 사례와 배치된다고 지적하며 자기 정치적 행보라고 비판했다. 다만 양측은 도시정비법 개정 등 규제 정비 분야에서는 협의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에는 적극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전달했으며, 9월 중순 전후로 서울시의 예산 및 정책 건의사항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