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는 현금으로,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자사주 지급 물량 중 3분의 2는 당해 연도에, 나머지 3분의 1은 2년에 걸쳐 절반씩 이연 지급된다. 이연 지급되는 자사주는 지급 시점에 즉시 매도할 수 있다. 노사는 주가 변동에 따른 직원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잠정실적 공시일, PS 현금 지급일, 주식 지급일 등 3개 시점의 종가 중 가장 낮은 값을 적용하는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투표 대상 조합원은 약 1만 6000명이며, 가결을 위해서는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성과급 100% 현금 지급을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반발과 생산직·사무직을 포괄하는 통합노조의 부결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노사는 재협상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