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진료한 의사 안상호라고 소개하며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혔다. 방송 이후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기록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었다. 하영의 소속사는 당초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나, 하루 만인 11일 안상호가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포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했다. 이에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팬들은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영 본인이 직접 현재의 인식과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팬들은 연좌제에는 동의하지 않으나, 하영이 과거 방송에서 가족사를 자랑스럽게 언급했던 만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책임 있는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의 여파로 하영이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고 광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되었으며, 예정된 인터뷰 일정 또한 취소됐다.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팬들 직접 입장 표명 촉구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친일 행적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의 미숙한 대응으로 비판받는 가운데, 출연작 팬들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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