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당 내외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인 회장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한 이 대통령의 답변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5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통과해 대통령의 인준만을 남겨둔 상태다. 인 후보자는 과거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하는 등 행보를 보여 부적격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