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표는 26일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진숙 의원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모욕 혐의로 고소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의원이 '여자 히틀러'라는 표현에만 문제를 제기하고 '여자 전두환'이라는 표현에는 반응하지 않는 점을 들어 "여자 전두환이라는 호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당 차원에서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 부르겠다"고 발언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5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여자 전두환', '여자 히틀러'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 의원은 이 중 '여자 히틀러' 표현을 문제 삼아 지난 24일 김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국회의원의 직무를 최대 1년간 정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며 "여자 전두환을 계속 국회에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