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포함해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포르투갈대사, 자말 알 수와이디 주한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아일랜드대사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스틸 대사에게 "어서 오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네며 환영의 뜻을 표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제정식에는 스틸 대사의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도 동행했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 국가원수로부터 받은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공식 외교 절차로,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로 열렸다. 이 대통령은 개별 환담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스틸 대사는 한국 정부 및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한미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직은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공석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과 미 상원 인준을 거친 스틸 대사가 지난달 30일 부임하며 공백이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