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산하 산업기술혁신연구원은 12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츠, 영국 옵저버,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평가를 종합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연구개발(R&D) 투자, AI 특허, 제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정부의 정책 추진 역량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 대비 AI 특허와 과학 관련 집중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이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는 선도국 대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IMD의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전년 대비 9단계 하락한 1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재 확보와 규제 환경 부문에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옥스퍼드 인사이츠의 정부 AI 준비지수 또한 전년 대비 2단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민간의 높은 혁신 의지에도 불구하고 규제 여건과 전문 인력 부족이 AI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인재, 자본, 데이터, 규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 전략과 R&D 성과를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 AI 기술력 세계 5위권…산업 활용 및 규제 개선은 과제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이 세계 5위권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나,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 개선과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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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디지털·인공지능(AI) 경쟁력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일부 지표가 하락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https://wimg.mk.co.kr/news/cms/202608/12/news-p.v1.20260812.b271e1e26a4840f3947ec936a3312fc3_P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