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도내 감시 지점에서 채집한 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강원 지역 내 일본뇌염 매개 모기는 8월부터 개체 수가 증가해 9월 첫째 주를 전후해 정점에 달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사람 간 직접 전파는 없다. 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약 1%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돼 의식 저하, 경련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명률이 높을 수 있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 시 밝은색의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생후 12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성인도 노출 위험이 클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