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날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황재균은 갑작스러운 폭염으로 행사가 미뤄지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은퇴식을 위해 미리 준비했던 음식과 케이크를 활용해 가족들은 '미리 하는 은퇴식 기념 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재균의 부모와 여동생 부부, 조카가 참석했다. 가족들은 은퇴식이 미뤄진 상황을 아쉬워하며 황재균에게 은퇴 선언을 취소하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황재균의 30년 야구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부모의 운동 DNA를 물려받은 황재균이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할 만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도 야구를 선택하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또한 아들의 가능성을 알아본 아버지가 직접 야구 감독을 찾아갔던 일화와, 당시 어머니가 야구선수 생활을 반대했던 이유도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