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폐기되는 버스를 리모델링해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버스 하우스'를 제안했다. 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보트 하우스' 사례를 언급하며, 1대당 5천만 원 수준의 비용으로 신속한 주거 공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해당 제안이 청년 세대에 대한 모욕이라며, 황 의원 본인과 가족부터 입주하라고 비판했다. 진보당 김종훈 대표 또한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황 의원은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일 뿐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관련 게시글을 모두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제안이 당의 입장과는 무관한 황 의원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황희 의원 '버스 하우스' 제안에 여야 비판…당은 개인 의견 선 그어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폐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자는 '버스 하우스' 구상을 제안했으나, 여야의 비판이 이어지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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