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우리은행이 발주한 'AI 챗봇 및 상담봇 재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비대면 상담 채널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AI 뱅커와 AI 에이전트를 연계해 상담의 범위와 업무 처리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이번 사업에 신규 솔루션인 '에이전트 커넥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상담 채널을 이동하더라도 이전 상담 맥락을 유지하며 연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단순 문의 안내를 넘어 실제 금융 업무 처리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AICC'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 의도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상담 완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4곳에 AICC 솔루션을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KT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처리하는 상담 업무 범위를 기존 30%에서 60%로, 상담 완결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