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김용범 정책실장이 전날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실장의 사퇴를 언급하며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이 김 실장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지적하며, 이 과정에서 김 실장과 이찬진 금융위원장의 자녀가 같은 증권사에 근무하는 점 등을 들어 수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장 대표는 이번 사안을 김 실장 개인의 책임으로 한정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증시와 부동산 문제로 인한 여론 악화와 지지율 하락이 김 실장의 거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