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과 관련해 "우물물을 흐리는 아주 소수의 미꾸라지 같은 존재들 때문에 성실하게 일하는 대다수 경찰의 명예와 자긍심이 훼손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대다수의 선량한 경찰은 제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만일 조직 대부분이 부패하고 무능했다면 조직이 유지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경찰의 업무 환경에 대해 "실제 업무량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편이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잘못은 업무 과중이 주된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향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SBS는 이번 발언이 최근 장윤기 사건 암장 시도 의혹과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건 등으로 경찰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