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는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두리랜드 설립과 운영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두리랜드에 들어간 총비용이 25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며, 이를 위해 목동 상가, 안성 별장, 요트, 캠핑카를 비롯해 여의도 아파트 두 채까지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1990년 문을 연 두리랜드는 초기 자기자본 100억 원과 대출 40억 원으로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적자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채무는 자산 처분 후 7평 원룸을 거쳐 놀이동산 내 수영장 샤워실에서 생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드라마 '사랑과 진실' 출연 당시 한 달에 1억 원을 벌 정도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번 돈 대부분을 놀이동산 운영에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막대한 부채와 운영난에도 놀이공원을 지켜온 이유에 대해 임채무는 자신이 구상한 공간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환희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보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