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지난 2일 양밍해운과 1만 365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오션은 지난해 9월 양밍해운과 첫 계약을 맺은 지 1년 만에 후속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수주한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고망간강은 기존 니켈 합금강이나 알루미늄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으면서도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강도와 인성을 유지하는 소재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첫 프로젝트에서 확인된 기술력과 수행 역량에 대한 신뢰가 이번 후속 수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4778억 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운반선 3척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틀간 총 2조 305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