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축제 명당 자리를 판매하거나 대신 잡아주겠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판매자들은 4인 기준 자리를 수십만 원에 거래하거나, 특정 시간까지 자리를 맡아주는 대가로 수십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한강공원 내 원효대교 아래 등 주요 관람 지점에는 행사 전부터 돗자리가 깔리는 등 자리 선점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사람이 없는 돗자리를 수거하고 '자리선점 금지'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공공장소인 한강공원의 특성상 이를 법적으로 강제하거나 처벌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시와 행사 주최 측인 한화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관련 게시글 삭제를 요청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단속 권한은 없는 상태다. 법조계에서도 공공장소의 사적 점유 및 거래에 대한 제재 근거가 부족해 실제 처벌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앞두고 한강공원 '명당' 자리 거래 기승
오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관람 명당을 돈을 받고 대신 확보해주는 대행 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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