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크 티센 미국기업연구소(AEI) 선임연구원이 작성한 '어떻게 우크라이나가 자체 패트리엇 미사일을 만들도록 도울 수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했다. 티센은 칼럼에서 한국이 상당한 비축분을 보유한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아랍에미리트(UAE)에는 천궁-Ⅱ를 공급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지원이 한국의 국익에도 부합하며, 북한 미사일을 상대로 천궁-Ⅱ의 성능을 시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센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거부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무기 판매가 한미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칼럼을 공유하면서 별도의 논평은 남기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표출한 바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번 공유가 한국 정부를 향한 추가적인 압박 차원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