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을 예인하던 286톤급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가 전복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8명 중 1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6명은 실종된 상태다. 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초속 10~22m의 강풍과 4~5m에 달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기상 여건상 무인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수색과 헬기 등 항공 수색을 중단하고, 1000톤급 이상의 대형 함정을 중심으로 해상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사고 당시 예인 대상이었던 컨테이너선 주변에 대한 수색도 병행 중이다. 해경은 예인 과정에서 선박을 연결하는 홋줄이 꼬이거나 강한 반동으로 인해 전복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사 관계자 조사 및 항해 기록 분석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풍랑주의보가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앞바다 예인선 침몰 나흘째…기상 악화로 수색 난항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침몰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으나,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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