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0일 아폴로글로벌, 블랙록, 블랙스톤, 브룩필드자산운용, 골드만삭스, KKR 등 6개 금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되는 자금은 엔비디아 생태계 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용 자금 풀로 활용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이 엔비디아나 금융사의 자기자본이 아닌 보험사, 연기금 등 제3자 자본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금은 엔비디아 고객사들에 대출이나 투자 형태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고객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장비 도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2028년까지 AI 인프라에 약 3조 50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엔비디아가 협력사의 차입을 보완하는 구조가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로 전염될 수 있는 순환 금융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월가와 710조원 규모 AI 인프라 자금 조달 플랫폼 구축
엔비디아가 미국 월가의 주요 금융사들과 협력해 5000억 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자금 조달 플랫폼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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