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날 오전 11시 4분경 텔레그램을 통해 한 시간 전 하르그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파르스통신은 상공이나 수면에서 연기나 불꽃은 관측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폭발음의 원인과 출처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란 학생통신사(SNN)와 하바르푸리 등 일부 매체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소형 유조선 1척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바르푸리는 미사일 4발이 발사되었으며 승조원들이 대피했다고 전했으나, SNN은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핵심 물류 기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르그섬이 불타는 모습이 담긴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을 공유하며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문구를 게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웃기는 일이라며 일축했다.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기지 하르그섬 인근서 폭발음 발생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 페르시아만에서 현지시간 5일 오전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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