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를 접견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상황의 복잡성을 언급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미국 대표단의 방문과 접촉을 위해 자정부터 사흘간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미국 대표단과 통화한 뒤, 러시아 측과 동일하게 오는 7일까지 모스크바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 특사단은 러시아 일정을 마친 뒤 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이동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6개월간 미국의 관심이 이란 전쟁에 집중되면서 종전 협상이 정체된 상태였다. 한편, 협상 재개 논의와 별개로 전선 곳곳에서는 공습과 교전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야간에 탄도 미사일과 167대의 드론을 투입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 국방부 또한 우크라이나 드론 53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특사단, 러시아·우크라이나 방문…양국 수도 공격 사흘간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잇달아 방문해 종전 협상 재개를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 대표단의 이동과 회담을 고려해 양국 수도에 대한 공격을 사흘간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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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공항 도착한 미국 대표단. [엑스 @kadmitriev,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09/05/news-p.v1.20260905.abeeeb0fa80342dd99806ebffe6671f4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