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안보·정치 부문 고위 관리는 지난 4일 레바논 매체 알마야딘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항하는 행동을 한다면 이를 직접적인 침략이자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관리는 한국이 미국의 공격적인 정책을 위해 국익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결정된 바는 없으나 수색 및 구조 부대 배치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의 파병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빠른 결단을 압박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보장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군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하고 이란이 이에 즉각 보복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하는 한국에 '전쟁 참여' 경고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란 고위 당국자가 한국이 이란에 대항하는 행동을 할 경우 이를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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