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용 액추에이터 'LG 악시움'의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동력을 발생시키고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원가의 60~70%를 차지한다. LG전자는 10만 RPM 이상의 초고속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모터 크기를 30~40% 줄인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속기 기술은 자체 개발과 외부 조달을 병행할 계획이다. 백 본부장은 현재 여러 빅테크 기업과 수주를 논의 중이며, 10월 중 생산 준비 상황을 포함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로봇을 AI홈 전략의 정점으로 보고 있으며, 산업 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가정용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연말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영업 및 설치 인프라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