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은 지난 4일과 5일 방송된 '재벌X형사2'에서 무용가 출신 교장 정주희로 분했다. 극 중 정주희는 우아한 기품을 지녔으나, 제자의 사망 사건과 얽힌 어두운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 전혜빈은 차분한 대사 톤과 절제된 표정 연기를 통해 겉으로는 학생을 아끼는 스승의 모습과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냉혹한 이면을 동시에 표현했다.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전혜빈은 인물의 집요함과 파국으로 치닫는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