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났다.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논란, 과거 지하 조직 활동 및 세월호 참사 침묵 행진 기획자 논란, 배우자 급여 지급 의혹 등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용 후보자가 별다른 해명 없이 승강기로 향하자 현장에서는 과거 기득권을 비판하던 행태와 모순된다는 취지의 질타가 나오기도 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지명 이후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의사를 고수하며 정치권의 비판을 받아왔다. 준비단 측은 배우자 급여 논란 등에 대해 소속 정당 유일 국회의원으로서의 통상적인 정치활동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세월호 침묵 행진 기획 이력과 관련해서는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이 최근 방송을 통해 관련 공방을 제기하는 등 진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