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10월 브로커 양 모 씨와 제약사 대표 강 모 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김승원 후보자 외에도 '최 의원', '김 의원', '송영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언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강 씨가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위해 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대화가 오갔으며, 양 씨는 특정 의원들에 대한 로비 정황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한 의원은 이를 근거로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라고 주장하며 특검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김승원 후보자는 자신을 향한 의혹을 제기하는 한 의원을 향해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정식 국회의장 등 관계자들에게 자신을 해당 청문회의 청문위원으로 선임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신약 임상 승인 청탁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으며 2024년 말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