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과 5~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탬파를 시작으로 총 12개 지역에서 31회 공연이 진행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92만 명에 달한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28만 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소파이 스타디움 개장 이래 그룹 최다 공연(누적 8회) 및 최다 누적 관객(49만 6000여 명) 기록을 경신했다. 공연 중에는 정규 5집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에 삽입된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질 때 관객들이 태극기를 들어 올리는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이어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방탄소년단을 '월드 클래스 팝 아티스트'로 지칭하며 이들의 문화적 파급력을 조명했고, 포브스는 콘서트장 외에도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나타난 열기와 한국적 요소를 활용한 팬들의 문화를 상세히 보도했다. 북미 각지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위한 공식 환대 행사가 열렸다. 로스앤젤레스시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를 'BTS 위크'로 선포했으며, 토론토, 일리노이, 텍사스 엘파소 등에서도 공연 기간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방탄소년단은 북미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순회하는 남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