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다국적 임무가 평화적인 성격임을 강조하며 관련 동의가 구해지는 대로 한국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기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국방 안보 협력의 실질적 도약을 위해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경제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AI, 양자,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하고, 삼성전자와 미스트랄AI 간의 투자 협약을 포함한 다수의 양해각서(MOU)와 협정을 체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규탄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