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친한계 인사들이 당 밖의 특정인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게 봉사하며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들을 '복당 운동권'이라 칭하며, 이들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어 국민의힘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근 추경호 대구시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일을 언급하며, 친한계가 법정 증언을 왜곡이라며 난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당협위원장 재정비 과정에서 윤리적 오점이 있는 인사들을 걸러내고, 수도권 조직력을 강화하며 2030 청년 및 당 헌신 인사를 기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당권파인 조광한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주장에 공감하며 '바퀴벌레 퇴치'를 언급했고, 박민영 미디어대변인도 안 의원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친한계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우재준 의원은 안 의원의 과거 탄핵 찬성 이력을 거론하며 비판했고, 한지아 의원은 '배제'가 아닌 '통합'을 지향해달라고 촉구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안 의원과 조 최고위원을 향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에 투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