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9일 파리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취임 초 해외 순방 일정이 많은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 후반에는 정상외교를 통해 관계를 맺더라도 활용할 기회가 제한적이라며, 임기 초반에 정상외교를 시작해야 효과를 오래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연임 개헌' 공세와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현행 헌법상 대통령 연임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이 대통령은 프랑스 대혁명 사례를 언급하며 여권 내 강경한 개혁 요구에 대해 절제와 신중한 접근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과도한 추진이 중도 이탈과 같은 반동의 시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하며 저항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