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연내 확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6차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에는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 50여 개 지역에서 상경한 슈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 등 50여 명은 골목상권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상인들은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과 대형마트의 확장으로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연희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이 골목상권에 미칠 피해를 우려하며,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정책 대신 중소상인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 철회와 함께 골목상권 비상대책 수립, 중소 유통업체의 AI·디지털 전환 지원 예산 연간 1000억 원 확보, 대통령과 중소상인 대표 간의 면담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상인 단체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