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구회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장훈은 지난 9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린 시절 화상으로 오른손 장애를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왼손 타자로 성장했다. 1959년 프로에 데뷔해 1981년까지 23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3085안타, 타율 0.319, 504홈런, 1676타점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NPB 역사상 유일한 3000안타 달성자이자 3000안타-500홈런-300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1990년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고인은 한국 야구와도 깊은 인연을 맺어 198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별보좌를 역임했으며, 2007년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은퇴 후에는 TBS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야구계 발전에 기여했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 보유자 장훈 별세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재일동포 출신 야구인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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