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향은 1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부친의 외도로 인해 고통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교육자였던 부친이 학원 사업으로 성공했으나 가정에는 소홀했으며, 부친이 '네 엄마다'라며 소개해 준 여성만 50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모친이 밤마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자란 김도향은 부친에 대한 미움과 분노를 안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가수로 성공한 이후에도 부친이 재혼을 도와달라고 요구하자 큰 충격을 받고 절연했다. 이후 김도향은 아내의 설득으로 부친과 합가를 시도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방송에서 부모님의 묘소를 찾은 김도향은 두 분을 합장했다며,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넘어선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