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첩이 포착됐다. 해당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이니셜, 특정 의원들에 대한 'OUT' 표기가 적혀 있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 결과를 예단해 보궐선거를 기정사실화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진행 중인 재판의 결론을 멋대로 예단하고 선거판을 짜는 것은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사법부를 향한 정치적 겁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공직을 개인의 정치적 도구로 삼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주장이 억지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단순한 정치적 전망을 사법부 겁박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메모 한 줄을 붙잡고 호들갑을 떨지 말라"고 맞섰다. 이어 민주당은 과거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받았다고 밝힌 사례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자기편에만 관대한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수첩 메모 두고 여야 공방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첩 메모를 두고 12일 여야가 사법부 겁박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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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1.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21433434_web.jpg?rnd=20260911131130)